하나금융투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모트렉스의 실적이 내년부터 개선될 것으로 7일 전망했다. 이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작년보다 36% 감소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도, 베트남 시장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지만 호주, 중동에서 부진했다”며 “올해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비용이 증가해 실적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신규 수주와 설비 투자 등이 성과로 돌아오면서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알제리, 이란 사업의 진행 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