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는 6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부여하는 국제일반명(INN)으로 '티모신베타4'의 성분명이 '팀베타신'으로 확정 등재됐다고 밝혔다.

INN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부여하는 의약 물질의 공식적인 명칭이다. 의약품의 물질 구분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 세계에서 개발되는 티모신베타4의 특성을 가지는 모든 약물 성분들은 지트리비앤티가 최초 신청한 팀베타신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 INN은 물질구조와 작용기전 등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지트리비앤티 관계자는 "성분명 등재는 의약품 허가 및 발매를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단계"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허가 및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