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락세 지속…삼성전자·SK하이닉스↓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팔자' 공세 속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75포인트(0.25%) 내린 2309.9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31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 리스크 부각으로 소폭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95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5억원과 558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는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24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 업종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서비스업 증권 등도 약세다. 반면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유통업 기계 등은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하락 중이다. 현대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0.59포인트(0.07%) 오른 827.86이다.

개인은 419억원의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과 333억원 순매도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0원 오른 11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