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 에 하락…IT주 약세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팔자' 공세 탓에 하락하고 있다. 기관은 전기전자(IT) 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을 쏟아내는 중이다.

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43포인트(0.28%) 내린 2309.2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31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 리스크 부각으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4포인트(0.05%) 하락한 25,952.4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0포인트(0.17%) 내린 2,896.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29포인트(0.23%) 하락한 8,091.25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97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3억원과 336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는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13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유통업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1%대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 현대차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중이다. 0.90포인트(0.11%) 내린 826.37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억원과 214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316억원의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0원 오른 11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