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이어 장쑤성 지역도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했다는 소식에 소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신세계는 전날보다 1만2500원(3.96%) 오른 3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 면세점주들도 3~4% 가량 오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LG생활건강, 코스맥스, 토니모리, 잇츠한불, 제이준코스메틱, 에이블씨엔씨 등 화장품주들도 2~3%대 상승세다.

중국 여행업계에 따르면 장쑤성 난징시 국가여유국은 전날 관내 여행사를 소집해 한국행 단체여행 재허용 방침을 통보했다. 장쑤성의 난징시, 쑤저우시, 우시시의 여행사들은 한국 단체 관광객을 모집할 수 있게 된다.

상하이시와 장쑤성의 한국 단체 관광 재개 방침에 따라 일부 여행사들은 이미 경쟁적으로 한국행 비행기 좌석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