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서 오르락내리락…외국인 '팔자'
29일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 및 개인과 기관이 매매공방을 펼치고 있는 탓이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포인트(0.03%) 내린 2302.3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30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현재는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4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기간과 개인은 각각 42억원, 23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순매도로 전체 2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비금속광물이 1% 이상 빠지고 있다. 건설업 종이목재 의료정밀 등도 약세다. 섬유의복 의약품 서비스업 화학 철강금속 등은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미포조선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 소식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2.87포인트(0.36%) 오른 801.04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78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과 15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40원(0.12%) 하락한 110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