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4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3500원(1.10%) 오른 3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는 27일 중국의 난방철 철강 감산 규모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포스코를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난방철 철강 감산 규모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상해선물거래소 철근선물가격이 7년래 최고치를 갱신했다"며 "올해 난방철에는 허베이-베이징-텐진 권역내 당산, 텐진, 한단, 스촤장, 싱타이, 안양의 6개 도시는 50%의 철강 가동률 제한을, 나머지 도시들은 30%로 제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중국의 경제정책의 변화로 하반기 양호한 철강수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7월말 정치국회의에서 확인된 하반기 경제 운용 정책의 골자는 공격적인 재정정책과 인프라투자 촉진이 핵심"이라며 "정부의 철도, 도로 공사 인허가 재개와 지방채 발행 확대 및 PPP 회복을 통한 하반기 인프라투자 반등이 기대된다"고 했다.

따라서 연말로 갈수록 비수기 영향으로 철강수요 둔화 우려가 있지만 올해 연말은 비수기임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양호한 철강수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하반기 중국 철강가격이 지난해 12월초의 전고점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최근 업체들 주가는 전반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비중 확대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