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300선을 턱밑까지 오른 27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이 대부분 개선됐다. 10팀 중 5팀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손실폭은 대부분 한자릿수 이하였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9포인트(0.27%) 상승한 2299.30을 기록하면서 2300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상승하면서 800선을 돌파했다.

이날 KB증권 도곡스타 PB센터 김명대 부장은 4.51%포인트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누적수익률은 5.36%. 보유 중이던 아리온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날 아리온 보유 물량을 일부 매도하면서 89만4000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보유 중인 에스티큐브도 4.30% 오르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NH투자증권 청담WM센터 황보원경 부장도 3.31%포인트로 수익률을 개선했다. 이날 황보원경 부장은 장바구니에 화승인더를 추가했다. 보유중이던 비즈니스온도 이날 상승하면서 수익률을 7.94%로 확대했다.

반면 교보증권 여의도 지점 사영관 대리는 -2.62%포인트로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보유했던 코나아이를 대부분 매도하면서 367만1000원의 수익을 실현했지만, 엘비세미콘을 전량 매도하면서 150만8000원의 손실을 냈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며 대신증권이 매매시스템을 지원한다. 하반기 대회는 8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