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니아는 중국 BOE(Wuhan 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Ltd)와 686억89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이 금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37.71%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20년 8월21일까지다.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디스플레이 식각장비 전문회사인 인베니아는 구동범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동범 사장은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지 투자·보험 업계에서 투자 상담사를 거쳐 LIG미주법인 경영임원 이사직을 역임했다. 2013년 인베니아에 입사, 부사장직을 수행해 왔다.인베니아는 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정호영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집중하고, 구 신임사장의 오너십을 통해 구성원간의 소통과 성과중심의 기업 문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글로벌 웹3 게임 산업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대규모 채택(Mass Adoption)'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손연수 넥스페이스(NEXPACE) 사업개발 헤드와 김용일 아바랩스(AVA LABS) 한국 대표는 24일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위크 2024(Southeast Asia Blockchain Week: SEABW 2024)' 패널 토론에서 향후 웹3 게임 산업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넥스페이스는 국내 최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IP(지식재산권) 메이플스토리 기반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업으로, 최근 아바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발란체 서브넷을 활용해 자체 메인넷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손 헤드는 "서구 국가들은 온라인 상호작용 게임보다 콘솔 싱글 게임에 더 익숙한 경향이 있는 반면 아시아 시장은 MMORPG에 아주 익숙하다"라며 "아시아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경제를 구축하고 함께 즐기는 것을 상당히 좋아한다"라고 밝혔다.게임 산업의 특성상 아시아 지역이 웹3 게임이 추구하는 자유 경제에 더욱 적합한 시장이 될 수 있다는 것. 손 헤드는 "게임 문화적으로도 아시아 유저들은 웹3 게임의 살아있는 경제를 이해하는데 더 수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도 "아시아는 기본적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 수익의 55%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그만큼 게임에 익숙하고 유저들이 많다. 미래 메타버스, 웹3 게이밍 시장 성장에 적합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웹3 게임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새로운 실사용 사례들을 만들어 낸다면 관련 산업의 발전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