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싼 ETF로 거래비용 줄여라
주식매매에서 수수료는 수익을 내는 데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매매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면 그만큼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증권사의 HTS 수수료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증권사마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큰 차이는 없다. 대개 매수 시 0.015%, 매도 시 0.015% 그리고 매도 시 거래세 0.3%가 각각 붙는다. 1억원으로 대표종목인 삼성전자를 매매한다고 가정해 HTS 수수료를 계산해 보면 매수 시 1만5000원, 매도 시 1만5000원과 거래세 30만원이 부과된다. 총 33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그럼 1억원으로 ETF를 매매한다면 어떻게 될까. ETF의 경우에는 HTS를 기준으로 매수 시 1만5000원과 매도 시 1만5000원이 부과되는 것은 동일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거래세가 ETF에는 부과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1억원으로 레버리지ETF를 매매하면 3만원의 비용만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33만원과 3만원의 차이는 거래가 이뤄지면 질수록 벌어지게 된다. 10번을 거래하게 된다면 300만원의 차이가 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거꾸로 생각해 거래세만 수익으로 잡아도 300만원의 수익을 챙길 수 있게 된다.

이는 주식 트레이딩에서 거래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증명되는 것이다. ETF는 주식투자에서 수익과 비용의 두 가지 측면을 절묘하게 만족시키는, 거래소에 상장된 좋은 주식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