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 전환에 장중 2250선 '터치'…코스닥은 1% 강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 전환에 힘입어 장중 2250선을 터치했다. 코스닥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3포인트(0.37%) 오른 2249.1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장중 2250.92까지 오른 뒤 2250선 안착을 노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73억원, 15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218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3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3.09% 강세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59%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POSCO LG화학 현대모비스는 소폭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47포인트(1.24%) 오른 770.6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상승 폭을 점차 확대해 770선에 자리를 잡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 2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9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다수 상승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8.07% 급등하고 있다. 신라젠 나노스도 4~5% 뛰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1.68% 오르고 있으며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도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CJ ENM, 포스코켐텍은 각각 2.33%, 1.81% 빠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0원(0.44%) 내린 112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