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저가 매수세에 낙폭 줄여…2240대 회복
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 확대에 하락 폭을 줄여 2240선을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12포인트(0.71%) 내린 2242.7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218.09까지 내려가면서 연중 최저치를 다시 썼지만, 중국이 미국과 다시 무역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개인 매수가 확대되면서 2240선까지 다시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3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4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소폭 사자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59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 현대차를 제외하고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는 2%대 하락세다. 삼성전자도 1.22% 내리고 있으며 NAVER 삼성물산도 1%대 빠지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1.22%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0포인트(0.73%) 내린 756.3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장 초반 코스닥지수는 하락 폭을 키워 743.68까지 내려갔지만 외국인의 매수 확대에 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나홀로 112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0억원, 3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6.86%나 빠지고 있으며 펄어비스도 3.53% 하락하고 있다. CJ ENM 나노스 바이로메드도 1~2%대 내림세다. 반면 포스코켐텍은 2.30%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1.97% 오르고 있으며 신라젠 에이치엘비도 1%대 상승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0.19%) 오른 11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