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셀트리온 유한양행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주가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의 부정적 투자의견에 약세다.

13일 오전 10시30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거래일보다 2만8000원(6.13%) 급락한 4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과 유항양행은 각각 3%와 1%대 하락세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에 대해 '매도', 유한양행에는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한미약품은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의 가치가 과대평가됐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경쟁 심화로 성장이 힘들 것이다,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의 수출과 미국 합작법인의 실적 전망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각각 분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