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0선서 소폭 상승 흐름…외국인 '사자'
7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오르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7포인트(0.21%) 오른 2304.9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30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테슬라 주가 급등 및 기업 실적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각각 52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간과 개인은 407억원과 292억원 어치를 파는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순매수로 전체 95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은행이 3% 이상 뛰고 있다. 종이목재 운송장비는 2%대 강세다. 비금속광물 통신업 의료정밀 증권 등도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 보험 화학 등은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LG화학 삼성물산 등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중이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2.19포인트(0.28%) 오른 786.8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07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과 1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4.50원(0.40%) 내린 111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