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1,540 -6.10%)는 98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납입 완료돼 최대주주가 에이티글로벌홀딩스로 변경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로 항바이러스 신약물질인 알로페론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투비소프트는 의약품 제조 전문기업 에이티파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곤충에서 유래된 면역펩타이드 물질인 알로페론을 기반으로 바이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알로페론은 1991년 러시아 생페테르부르크 곤충연구소에서 첫 발견한 물질이다. 헤르페스바이러스(HSV) 급성B형감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치료제로 러시아에서 승인됐다. 2006년부터 러시아에서 판매 중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바이오 신약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알로페론에 대한 국내 및 미국 임상 추진 등 신규 바이오 사업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며 "알로페론은 러시아에서 이미 입증된 신약물질인 만큼 적응증 확대 및 글로벌 신약으로의 임상이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비소프트는 생페테르부르크대 곤충연구소와 협업해 국내에 바이오 신약연구소를 설립하고, 면역항암제 알로스타틴과 천연항생제 플립세븐에 대해서도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오는 1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 출신의 권영덕 현 폴라이브 대표이사와 이해광 현 아이엠티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해 바이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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