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소폭 상승 흐름…보험주↑
6일 코스피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사자'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5포인트(0.12%) 오른 2290.53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에도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에 따른 낙관론이 힘을 얻으면서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41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는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18억원과 6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순매도로 전체 22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4% 가까이 뛰고 있다. 삼성화재를 비롯한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를 올리는 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다.

철강금속 금융업 운송장비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 화학 의료정밀 건설업 전기전자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코스닥은 4.52포인트(0.57%) 내린 784.2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6억원과 35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530억원 매수 우위다.

종목별로는 대봉엘에스가 13% 이상 급락 중이다. 이 회사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 때문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은 4.80원(0.43%) 내린 112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