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6일 텔레칩스에 대해 자동차 전장화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제시했다.

텔레칩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3% 줄어든 281억5000만원, 영업이익은 735.6% 증가한 15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증권사 이안나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매출 비중 증가와 감가상각비 감소에 따른 것으로 이러한 측면에서 3분기 매출 및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 7월 일본, 중국 각각 한 개 업체의 비포 마켓(Before Market)향 AVN 계약이 완료돼 4분기부터는 일본향으로, 2019년 9월부터는 중국향으로의 양산이 시작된다"며 "AVN 응용프로그램(Application) 2개에 대한 계약도 완료되면서 본격적으로 외형 성장도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액 기준으로 3분기부터 현대·기아차향 기존 2000cc급 이하 매출과 더불어 2500cc급까지 확대 적용돼 약 320억원 정도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AVN이 주된 매출을 구성하게 됨에 따라 향후 영업이익률 9%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