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도박 논란
슈 도박 논란
S.E.S 출신 슈가 카지노 프라이빗 룸에서 게임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슈는 지난 5~6월경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 자주 방문했고 상당액의 액수를 걸고 게임을 했다고 3일 뉴스엔은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슈는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가린채 프라이빗 룸에서 혼자 게임을 했다. 한국 국적이면 들어갈 수 없는 카지노에 이렇게 드나들었기에 일반인들의 목격담은 없었다.

이날 걸그룹 출신 연예인의 도박 관련 보도가 나자 슈는 당사자가 자신이라고 실토했다. 그는 지인과 호텔에 갔다가 우연히 카지노를 접했고 호기심을 손을 댔으며 큰 돈을 잃어 빚을 지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6억이라는 큰 금액을 빚진 것은 맞지만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다"라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빌린 돈도 포함된 액수"라고 덧붙였다. 이어 "빌린 돈을 변제하고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사과했다.

슈는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2010년 결혼해 아들 임규 군을 낳았고 2013년 쌍둥이 딸 라희와 라율을 낳아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그는 육아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행복한 모습을 선보인 바 있어 대중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슈에 대한 6억원대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검찰청 조사과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서울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미국인 박모씨(35)에게 카지노수표 3억5000만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인 오모씨(42)에게도 2억 5000만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