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5포인트(0.08%) 오른 2295.26에 마쳤다.전날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주가 급락하는 등 기술주 불안이 지속하면서 하락했다.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약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이날 장중 보합권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다 장 막판 강보합으로 반전했다. 거래일 기준 하루 만에 반등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나홀로 81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나흘만에 팔자세로 돌아서 714억원 규모를 팔았고 개인은 329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프로그램은 차익거래(148억원 순매수)와 비차익거래(1180억원 순매수)를 합해 1328억원 매수 우위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의약품 업종지수가 2% 넘게 크게 올랐다. 통신업과 전기가스 업종 지수도 1%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3위 셀트리온이 5%대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NAVER는 2% 가까이 하락했다.코스닥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날보다 5.72포인트(0.74%) 오른 775.52를 기록했다. 지수는 장초반 760선에서 하락 출발한 직후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가 오후 중 상승 반전, 오름폭을 키워 770선에 안착했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9억원, 752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은 1363억원 규모를 홀로 사들였다.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혼조세인 가운데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7% 넘게 올랐고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이 3%대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켐텍,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3~4% 가량 하락했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0.13%) 내린 1118.70원에 거래를 마쳤다.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바이로메드는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PDPN)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는 'VM202'의 첫번째 미국 임상 3상에서 마지막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미국 시카고의 노스웨스턴 의과대학 존 케슬러 교수를 책임자로 미국 25개 임상기관에서 총 477명의 피험자 모집을 목표로 시작됐다. 총 494명의 피험자들이 등록됐으며, 이들에게는 VM202 혹은 위약(가짜약)이 투여됐다. 추적 관찰 기간은 9개월이다. 내년 5월 초에는 추적관찰이 끝나고, 이후 약 2개월에 걸쳐 결과 정리와 분석이 완료되면 첫 번째 임상 3상의 결과가 나온다. 임상은 약물투여 후 통증감소 효과와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임상 2상과 달리 3개월 후 반복투여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치료효과와 안전성도 조사한다.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바이오·헬스케어 종목들의 약세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25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89포인트(0.04%) 오른 2281.09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이날 장초반 2290선까지 치솟은 뒤 이내 하락전환,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지수는 정보기술(IT) 대표주 구글의 실적 호조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 소식 등에 힘입어 0.79% 상승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1% 소폭 하락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93억원, 264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기관은 홀로 65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로 523억원 매수 우위다.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종 지수가 2% 이상 크게 올랐고 은행업과 철강·금속업종 지수도 1.5% 가량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종목들이 3~4% 하락세다. LG화학은 지난 2분기 매출이 사상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6% 이상 급등했다.코스닥지수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전날보다 7.85포인트(1.03%) 내린 753.72를 기록 중이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3억원, 304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했고 개인은 681억원 규모를 사들였다.시총상위 종목은 대체로 내리고 있다.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5%가까이 내렸고 메디톡스, 신라젠,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등도 1~5%대 하락세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60원(0.67%) 내린 1127.60원을 기록 중이다.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