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역시 애플…두자리수 성장 다시 증명"-유진
유진투자증권은 2일 애플에 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전년비 두자리수의 성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승우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고, 아이폰X에 대해서는 우려감이 계속되고 있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이번에도 애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전년비 두자리수의 성장을 다시 증명해 보였다. 역시 애플은 애플"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쿡이 주도한 컨퍼런스콜 내용과 애플의 가이던스에서는 시장 지배자다운 여유가 느껴졌다"며 "다음 분기 실적은 매출 613억달러, 영업이익 156억달러, 순이익 139억달러로 예상돼 EPS 기준으로는 전년비 40%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애플은 지난 2분기에 매출 532억6500만 달러(약 59조736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4% 늘어난 수치다.

또 애플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1% 상승한 126억1200만 달러(약 14조1380억원)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