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부품주들이 강세다.

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LG이노텍(125,500 -0.40%)은 전날보다 6000원(3.68%)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23,550 +0.43%), LG디스플레이(14,100 -2.76%) 등도 1~4%대 강세다.

애플은 31일(현지시간) 2분기 순이익 115억달러(12조8600억원)와 주당순이익(EPS) 2.34달러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은 전년 동기(1.67달러) 대비 40.1% 증가한 깜짝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툼슨로이터 컨센서스(추정치 평균)인 2.18달러 또한 7.3% 뛰어 넘었다.

매출은 533억달러(59조6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454억달러) 대비 17.4% 늘어난 것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뉴스룸에 "역대 최상의 분기 실적을 보고하게 된 것에 흥분된다"며 "네 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아이폰 판매와 서비스, 웨어러블에 추동된 실적"이라며 "우리 공급라인의 제품과 서비스에 열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권성률 DB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하반기 5.8인치 OLED, 6.5인치 OLED, 6.1인치 LCD 모델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 부품,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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