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경기 모멘텀 회복과 달러화 강세 둔화 흐름 등에 비춰 이번달 코스피지수가 2250~2450 구간에서 움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유로존, 중국의 CITI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CESI)는 7월 들어 반등 흐름을 나타내는 등 경기 모멘텀이 회복되고 있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정책 축소 분위기로 달러화 강세 모멘텀도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흥국 증시 약세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 증시도 상대 강도 측면에서 저점 임계치에 달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곽 팀장은 "미국 나스닥지수 대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상대 강도는 정보기술(IT) 버블 당시 수준만큼 하락했고, 이는 나스닥 추세만 훼손되지 않으면 중국 증시의 반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수준임을 강조했다.

곽 팀장은 "이달 제시한 전망치는 확정 주가순자산비율(trailing PBR)의 우선주 포함 및 제외 1배 수준"이라며 "최근 글로벌 증시 환경이 PBR 1배를 크게 하회할 만한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미국 팡(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주식의 부진이 한국 반도체주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급락으로 미국 IT에 대한 쏠림 완화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50,100 +0.20%)SK하이닉스(81,200 +0.87%)의 FAANG+ 지수 대비 상대 강도는 바닥권에 위치한 만큼 탈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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