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일 BNK금융지주(7,020 -0.85%)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말에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8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 한정태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1503억원으로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다"며 "1분기 2073억원에 비해서도 상당히 저조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중은행들의 이자이익 증가율이 8~10%대로 좋았던 반면 BNK금융은 3.1% 증가에 그쳤다"며 "NIM관리가 소홀해진 것이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비이자이익이 26.2% 증가했고 부산은행의 환입요인 증가 효과로 그룹 대손율이 0.40%대로 안정화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안정을 찾으며 연말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경영진 변화와 빅배스를 통해 우려 여신을 상당 부분 정리하면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봤지만 경남은행의 실적 부진에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와 엇박자를 만들었다"면서도 "부산은행이 회복되고 있고 비이자이익의 분발과 비은행 실적기여도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남은행도 부실자산을 적극적으로 정리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실적도 어느 정도 정상 수준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고 연말에는 사상 최고 순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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