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과 함께 한경탐사봇 서비스를 개발한 버핏연구소는 가치투자의 대중화에 기여해온 매체다. 2013년 법인을 설립하고 유안타증권 MTS(Mobile Trading System), HTS(Home Trading System) '티레이더'에 콘텐츠(기사)를 공급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의 뉴스를 생산하고 있고, 올해 초 국내 최초로 가치투자의 개념과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카드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버핏연구소는 콘텐츠의 우수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구글 지원을 받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발굴 및 지원기관) '블랙박스'(Black Box)에 의해 '한국의 주목할 만한 10대 스타트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블랙박스는 "버핏연구소의 증권 및 금융 콘텐츠가 탁월한 수준이며,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고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이 주관한 '블랙박스 이그나잇 서울 컨퍼런스'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버핏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홍순화 대표는 성신여대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서 조교를 마치고 의류 회사를 창업해 성공적으로 매각하기도 했다.
홍순화 버핏연구소 대표. 사진=버핏연구소

홍순화 버핏연구소 대표. 사진=버핏연구소

홍 대표는 취임 이후 탁월한 성과를 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유안타증권 MTS, HTS에 콘텐츠 공급 계약을 성공적으로 해냈고, 올해부터는 국내 최초로 가치투자의 개념과 원리를 설명한 '카드뉴스'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블랙박스 이그나잇 서울' 참가를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한 것도 홍 대표다.

홍 대표는 이 같은 성과를 낸 비결을 가치투자가 상식에 기반을 둔 투자법이라는 점에서 찾았다.

"워런 버핏으로 대표되는 가치투자는 우리가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접하는 기업에서 투자 포인트를 찾아냅니다. 불닭볶음면이 잘 팔리면 이 제품을 만들어내는 삼양식품을 분석해보는 식이지요. 제가 주부이다 보니 먹고, 마시고, 바르는 소비재 용품을 잘 알고 있고, 이를 투자와 연결시키는 업무가 즐겁습니다."

홍 대표가 버핏연구소 자산의 일부 자금으로 운용중인 고유 계정은 연평균 수익률 21%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주식 시장의 '숨은 고수'라 할 만하다.

그는 "고수익 종목은 멀리 있지 않다"며 "주가는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의 결과물이며, 우리 주변에서 잘 팔리는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면 성공 투자의 길이 보인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9월5월 서울 논현동 팍스 타워(Pax Tower)에서 진행된 '블랙박스 이그나잇 서울 컨퍼런스‘에서 홍순화(두 번째 줄 왼쪽 네 번째. 안경 쓴 여성) 대표가 참가자 및 심사위원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버핏연구소

지난해 9월5월 서울 논현동 팍스 타워(Pax Tower)에서 진행된 '블랙박스 이그나잇 서울 컨퍼런스‘에서 홍순화(두 번째 줄 왼쪽 네 번째. 안경 쓴 여성) 대표가 참가자 및 심사위원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버핏연구소

홍 대표는 가치투자는 개인 투자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직장인이 관심을 가질만한 성공 투자법이라고 말한다.

"세력, 양봉, 일봉, 주봉으로 단타매매를 하려면 하루 종일 시세 창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회사 업무에 바쁜 직장인이 이런 방식으로 수익을 내기는 어렵습니다. 안전하고 확실한 알짜 가치투자 정보를 한경탐사봇을 통해 제공하겠습니다."

한경탐사봇 콘텐츠는 버핏연구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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