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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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기관 매물 부담에 약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30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포인트(0.07%) 내린 2293.30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트위터 등 기술주 약세 탓에 하락했다. 이날 소폭 내림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280선 초입으로 후퇴하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으나 재차 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사흘 연속 '사자'에 나서 559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이 79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발목을 잡고 있다. 개인은 '사자'로 돌아서 39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281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621억원 순매수)를 합해 34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건설이 2% 넘게 뛰고 있고, 비금속광물, 통신, 보험, 전기가스업 등의 상승폭이 비교적 크다. 반면 서비스업,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의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코스닥지수는 오후 들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2.89포인트(0.37%) 내린 771.09를 기록 중이다. 오전장 반등을 시도했으나 재차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4억원, 53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0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은 0.30원(0.03%) 내린 111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