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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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관 매물이 출회되고 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인 결과다.

30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포인트(0.02%) 내린 2294.49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트위터 등 기술주 약세 탓에 하락했다. 이날 소폭 내림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280선 초입으로 후퇴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 전환, 한때 2296.91까지 오르는 등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사흘 연속 '사자'에 나서 406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88억원, 10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138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472억원 순매수)를 합해 33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건설이 2% 넘게 뛰고 있고, 비금속광물, 통신, 전기가스업 등의 상승폭이 비교적 크다. 반면 의료정밀, 의약품 등은 1%대 하락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반등을 시도했으나 재차 하락한 상태다. 현재 코스닥은 4.33포인트(0.56%) 내린 769.6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98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8억원, 407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은 2.30원(0.21%) 내린 111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