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음향기기 계열사인 아이리버가 7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한다. SK텔레콤(219,500 -1.13%)이 650억원, 에스엠(31,500 -3.23%)엔터테인먼트가 나머지 50억원을 출자한다.

아이리버는 다음달 10일 주주인 SK텔레콤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신주 799만867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격은 주당 8760원으로 전날 종가(9470원)보다 710원 싸다.

아이리버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45.90%인 SK텔레콤이고, 2대주주는 17.16%를 가진 에스엠엔터테인먼트다. 이들은 이번 증자로 받는 신주를 앞으로 1년간 한국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해야 한다.

아이리버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운영 자금과 신기술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아이리버 2대주주로 유치한 이후 정보기술(IT)과 콘텐츠 융합에 힘을 싣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