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와이오엠이 안티에이징 신약 연구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김태국 박사를 경영진에 합류시키고 바이오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회고이라고 27일 밝혔다.

와이오엠은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김 박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정관 변경을 통해 신약개발 및 연구를 위한 사업목적을 추가했다고 공시했다.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 박사는 하버드대학교와 카이스트에서 안티에이징 신약 연구개발을 주도한 안티에이징 신약 연구 최고 전문가다. 와이오엠에서 안티에이징 바이오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와이오엠은 정관 변경을 통해 △신약 연구개발업 및 판매 △생명과학 연구개발업 △노화억제, 예방 및 치료 안티에이징 사업 △신약 스크리닝 시험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본격적으로 안티에이징 신약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김태국 와이오엠 이사는 "수년간의 연구개발로 독자 개발한 '3I 플랫폼'을 통해 안티에이징 신약 후보 물질 79종을 이미 발견했다"며 "신약 후보 물질 중 가장 효능이 좋은 물질을 선별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빠른 시일 내에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염현규 와이오엠 대표이사는 "안티에이징 신약 개발 사업은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바이오 사업"이라며 "와이오엠은 김태국 박사를 필두로 안티에이징 신약 개발 사업을 국내 최초로 진행하고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제약사에 조기 기술이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