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단기 모멘텀 부재 우려…'하락'
LG전자가 단기 모멘텀 부재 우려에 하락 중이다.

27일 오전 9시46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4400원(5.38%) 내린 7만7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장사업 등의 부진으로 단기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전날 2분기 실적이 매출 15조194억원, 영업이익 771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 16.1% 늘었다고 공시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주요 모멘텀으로 기대됐던 전장사업부의 턴어라운드 시점이 고객사의 매출 구조 변화로 지연된 점이 아쉽다"며 "자동차 부품 사업에 대해 중장기적인 시각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그렇지만 회사의 주가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이라고 판단, 중기적 관점에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