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자사 타깃데이트펀드(TDF·target date fund)인 ‘KB온국민TDF’ 시리즈의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온국민TDF는 연말에 600억원 규모로 커졌고, 1년 만에 1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식 편입비중이 가장 낮은 KB온국민TDF2020의 설정이후 수익률은 2.25%, 주식 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KB온국민TDF2050의 설정이후 수익률은 5.14%로 집계됐다.

KB자산운용 측은 "KB온국민TDF는 미국 TDF 시장 1위 운용사인 뱅가드의 검증된 생애주기모델을 바탕으로 설계한 인덱스형 TDF로 보수가 업계 최저 수준(0.13~0.15%)"이라며 "TDF는 장기투자 상품으로 비용 차이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