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실적 부진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1분 현재 네이버는 전날보다 1만6000원(2.14%) 내린 7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3636억 원, 영업이익 2506억 원, 당기순이익 314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1%, 전분기 대비 2.5% 감소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모바일의 성장이 둔화되고 온라인 시장 역시 성숙해짐에 따라, 기존 사업의 성장 여력이 감소하고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며 “글로벌 수준의 인재 영입을 포함해 전방위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기존 서비스의 경쟁력은 유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