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믈멀티미디어는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이 한영호 씨가 제기한 주주명부열람 및 허용가처분을 허용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에 한영호 씨는 본점 또는 주주명부 보관장소에서 토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날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한해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를 할 수 있게 됐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기타보조자도 동반할 수 있다. 법원은 "채권자의 이 사건 신청은 인정범위 내에서 이유있어 이를 인용하고, 나머지 신청은 이를 기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지난 2일 상장한 ‘프로셰어즈 울트라 비트코인 ETF’(BITU)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종목 순매수 5위에 올랐다.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첫 레버리지 상품이어서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개인과 기관 합산)는 최근까지 BITU를 2645만달러(약 36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상장 이후 9거래일 만에 미국 순매수 5위권에 진입했다. 같은 기간 마이크론(9위·1832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0위·1790만달러) 등 유력 빅테크 순매수액을 넘어섰다. 반면 비트코인 선물 레버리지 상품인 ‘2X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 순매수액은 같은 기간 618만달러로 15위에 그쳤다. 투자자들이 선물에서 현물 상품으로 옮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BITU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첫 레버리지 ETF다. 운용 보수가 연 0.95%로 비트코인 선물 ETF인 BITX(1.85%)의 절반 수준이다.양병훈 기자
미국 증시에서 1분기 실적이 개선된 상장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ASML ‘어닝 쇼크’ 등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투자은행(IB)들은 실적이 탄탄한 기업을 추천 목록에 올렸다.17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12개 종목을 꼽았다.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인 엔비디아와 아마존뿐 아니라 트럭업체 파카, 부티크 IB 라자드, 천연가스 생산업체 데번에너지 등이 이름을 올렸다.트럭을 제조하는 파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 중형 트럭 생산에 강점이 있는 파카는 지난해 매출이 351억3000만달러(약 48조2700억원)를 기록해 시장 이목을 끌었다. 전년 대비 21.9%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매출은 81억4000만달러(약 11조1800억원)로 한 해 전보다 1.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올 들어 19.79% 올랐다.라자드는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활성화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이 6억6812만달러(약 9173억원)로 26.8%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천연가스 생산업체 데번에너지도 적극 추천했다.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34억1000만달러(약 4조6836억원)로 13.5% 감소하지만 이익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데번에너지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1.1달러로 한 달 전 추정치(1.05달러) 대비 상향 조정됐다. 지난달에도 모건스탠리는 투자노트를 통해 “저평가된 에너지 관련주와 원자재 중심 경기 순환주를 주목해야 한다”며 데번에너지를 선호주로 제시한 바 있다. 데번에너지 주가는 올 들어 12.72% 올랐다.올해 주가가 74.46% 오른 엔비디아 실적 눈높이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 팩트셋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