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준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품전략본부장
사진=조준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품전략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5일 '한국투자일본4차산업혁명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규 펀드는 일본의 경쟁력 있는 산업 분야에 신기술을 접목해 신규 가치를 창출하는 70∼100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자동차, 의약, 농업, 금융 등 기존 산업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 헬스테크, 스마트농업, 핀테크 산업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펀드는 일본의 자산운용사 'AMOne'이 위탁 운용한다. 지난해 펀드 리모델링을 통해 선보인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펀드'와 올해 4월 출시한 '한국투자중국4차산업혁명펀드'에 이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4차산업혁명 펀드시리즈 마지막 상품이다.

한·중·일 4차산업혁명 펀드시리즈 출시 배경에 대해 조준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품전략본부장(사진)은 "연결과 융합이 핵심 키워드인 4차산업혁명과 관련해 향후 20~30년 이상 장기 성장할 전망인 한국과 함께 최고 수혜국가로 기대되는 중국과 일본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AMOne의 이와야 쇼헤이 책임 매니저는 "3만여 곳에 달하는 100년 이상 역사를 보유한 일본기업 중 자율주행, 의료 헬스테크, 스마트 농업, 핀테크 등 기존산업을 발전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을 찾아 투자한다"고 말했다.

펀드는 오는 27일부터 신한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