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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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바이오·헬스케어 종목들의 약세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25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89포인트(0.04%) 오른 2281.09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이날 장초반 2290선까지 치솟은 뒤 이내 하락전환,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지수는 정보기술(IT) 대표주 구글의 실적 호조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 소식 등에 힘입어 0.79% 상승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1% 소폭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93억원, 264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기관은 홀로 65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로 52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종 지수가 2% 이상 크게 올랐고 은행업과 철강·금속업종 지수도 1.5% 가량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종목들이 3~4% 하락세다. LG화학은 지난 2분기 매출이 사상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6% 이상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전날보다 7.85포인트(1.03%) 내린 753.7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3억원, 304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했고 개인은 681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시총상위 종목은 대체로 내리고 있다.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5%가까이 내렸고 메디톡스, 신라젠,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등도 1~5%대 하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60원(0.67%) 내린 1127.60원을 기록 중이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