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세로 돌아서…코스닥 1%↑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세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4일 오전 11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1포인트(0.23%) 내린 2274.6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7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 이후 다시 상승세로 가닥을 잡은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무역마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억원과 820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79억원 어치를 파는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10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건설업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기계 의약품 등이 강세다. 운송장비 은행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 셀트리혼 포스코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상승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 LG화학 등이 떨어지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상승폭을 1%대로 키웠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69포인트(1.28%) 오른 766.6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8억원과 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847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0.19%) 오른 11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