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24일 오전 9시8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230원(3.65%) 하락한 6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삼성중공업은 6050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다시 썼다.

이날 SK증권은 2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8500원에서 7500원으로 낮췄다. 전날 장 마감 후 삼성중공업은 2분기 매출액은 1조34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4% 감소했고, 영업손실 100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 증권사 유승우 연구원은 "영업손실 규모가 시장 예상치인 753억원보다 컸다"며 "고정비 부담이 이어진 가운데 드릴십 관련 손실 390억원이 추가로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