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 확대에 2270선까지 밀려나…코스닥은 800선 하회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확대에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어 227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닥도 790선에서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8포인트(0.28%) 내린 2275.9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2293.34를 터치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1억원, 171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83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781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POSCO는 각각 2.33%, 2.86%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LG화학 삼성물산도 파란불이 켜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0.21%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8포인트(0.35%) 내린 793.7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상승 전환하면서 장중 80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억원, 9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47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3.54% 하락했으며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도 2%대 하락했다. 나노스는 3.08%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메디톡스도 2.47% 오르고 있다. 신라젠도 1.77% 상승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0.19%) 오른 113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