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뇌출혈, 뇌경색, 치매 등 각종 뇌질환을 가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노년층과 함께 30~50대의 중년층도 초기 치매증상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많아져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편식이나 짜게 먹는 습관을 고쳐야 하며, 고치기 힘들 경우 과일을 먹으며 몸의 균형을 맞춰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에 여름 제철과일인 블루베리가 뇌세포의 젊음을 유지하는 항산화 기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루베리는 두뇌활동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표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뇌세포를 성장시켜야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치매를 예방해야 하는 성인이나 노인의 뇌세포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여름 제철 과일 블루베리, 뇌기능 개선에 도움주는 브레인 푸드로 알려져

대표적인 브레인 푸드로 불리는 블루베리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미국 농무성에서 일일 권장 항산화 수치를 하루3,000~5,000 ORAC(Oxygen Radical Absorbance Capacity)으로 정하고 있다. 블루베리의 항산화 수치는 100g 당 2,400 ORAC으로 종이컵 1컵 분량(130g 내외)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올해 5월 국제학술지인 영양신경과학지(Nutr Neurosci.)에 소개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신시내티 대학 의과대학 보건센터 연구팀은 치매 발병의 위험이 있는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16주 동안 블루베리를 섭취한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뇌 기능이 활성화 되었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또한 미국 터프츠 대학 신경과학자 제임스 조셉 박사도 2015년 11월 영국영양학회지에서 노쇠한 동물들에게 베리류를 섭취시킨 결과 블루베리가 신경기능과 뇌기능 개선, 알츠하이머 예방 및 지연에 도움을 준다고 밝혀 블루베리의 효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2017년 7월 국제학술지인 응용생리학, 영양, 신진대사지(Appl Physiol Nutr Metab.)에 소개된 영국 엑서터 대학의 연구결과에서 12주 동안 블루베리 농축액 30ml를 250ml의 물에 희석해서 매일 마신 26명의 노인들의 뇌 혈류 및 기타 뇌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한편, 원산지인 미국은 7월을 ‘블루베리의 달’이라고 부른다. 전세계 블루베리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미국하이부시블루베리는 농무부(USDA)에서 매년 실시하는 품질테스트에서 A등급으로 판명된 것을 선별하여 국내로 수입하고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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