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그룹이 공개한 돈스코이호
신일그룹이 공개한 돈스코이호
보물선 사업과 관계가 없다고 공시한 제일제강이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제일제강은 전날보다300원(7.69%) 내린 3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25% 내린데 이은 이틀째 급락이다.

제일제강 주가는 지난 17일 울릉도에서 러시아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신일그룹의 계열사로 알려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전날에도 상한가에 올랐지만 보물선 사업과는 관계가 없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금감원은 전날 보물선 테마주와 관련해 "보물선 인양 사업의 구체적 사실관계 확인 없이 풍문에만 의존해 투자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며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