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장중 2300선 또 '붕괴'…코스닥은 하락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 확대에 장중 2300선이 또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는 810선에서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0.05%) 내린 2296.7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2319.39까지 터치했지만, 기관 매도 확대에 하락 전환하면서 2296.66까지 내려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나홀로 1633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25억원, 24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411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LG화학은 2.95%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각각 1.64%, 1.47% 상승하고 있다. 삼성물산도 1.26%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현대차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6포인트(0.65%) 내린 814.3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하락 전환하면서 814.02까지 밀리는 등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3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7억원, 11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CJ ENM에이치엘비는 5%나 빠지고 있다. 나노스는 2.94% 하락하고 있다. 신라젠 셀트리온제약도 1%대 내림세다. 반면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은 1%대 상승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0원(0.44%) 오른 11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