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 확대에 상승 폭↓…코스닥은 '등락'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 확대에 상승 폭을 줄이면서 2300선 초반에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도 전환에 819선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70포인트(0.25%) 오른 2303.6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2319.39까지 터치했지만 기관 매도 확대에 상승 폭을 줄여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89억원, 28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808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618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LG화학삼성물산은 2%대 강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각각 1.74%, 1.24% 오르고 있다. 반면 KB금융은 1.08%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등락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0.03%) 내린 819.4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뒤 개인 매도 전환에 하락 전환하면서 817.58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9억원, 4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35% 강세다. 메디톡스 바이로메드도 1%대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0.30%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CJ ENM은 6.26%나 빠지고 있다. 나노스 에이치엘비도 2%대 하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0원(0.28%) 오른 112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