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581,000 -0.34%)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6분 현재 오뚜기는 전날보다 1만8000원(2.20%) 오른 8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반등이다.

오뚜기는 전날 관계기업인 상미식품지주와 풍림피앤피지주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이번 흡수합병의 합병기일은 2018년 9월27일, 합병대가로 교부되는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2018년 10월22일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흡수합병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하락은 제한적인 가운데 잔여 관계기업 지분에 대한 추가 취득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관계기업 지분이 추가로 취득된다면 지배구조 단순화 및 투명성 개선 그리고 경영관리 효율화 및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관계기업 흡수합병으로 인해 오뚜기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할 것"이라며 "오뚜기는 지난 해 관계기업 4곳의 지분을 취득해 종속기업으로 편입(오뚜기물류서비스·오뚜기SF·애드리치·알디에스)했고, 올해는 상미식품지주와 풍림피앤피지주를 흡수합병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남아있는 관계기업 가운데 대선제분을 제외한 나머지 3곳의 경우 오뚜기가 실질적인 지배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배구조 단순화와 투명성 개선 측면에서 추가적인 지분 취득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것.

그는 "이러한 관계기업의 추가적인 지분 취득은 경영관리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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