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회사채 700억 발행 계획
마켓인사이트 7월17일 오후 3시49분

SK해운이 신용등급 하락에도 불구하고 채권 발행에 나선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차입금 상환재원 확보를 위해 다음달 3일 1년6개월 만기 회사채 7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달 말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벌인다.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채권 발행 실무를 맡고 있다.

SK해운은 최근 신용도 악화로 인해 더 높은 이자로 자금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달 29일 이 회사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떨어뜨렸다. 신용등급 강등 이후 채권 유통시장에서 이 회사의 1년6개월물 금리는 연 4.46%에서 연 5.20%로 뛰었다. 채권시장에선 SK해운이 얼마나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길 만한 금리를 제시하는지가 수요 확보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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