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6일 넷마블(92,300 -0.86%)에 대해 신작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이후 기대작 라인업이 부족하다며 출시 전 매도 전략을 추천했다.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민아 연구원은 "넷마블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출시 기대감에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후 기대작 라인업이 부족한 점을 고려하면 게임 출시 후 밸류에이션이 낮아질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회사의 2분기 매출은 5230억원, 영업이익은 823억원에 달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 21.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 945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전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리니지2:레볼루션'(이하 L2R) 매출은 동남아, 일본, 북미·유럽 등 지역에서 하락세가 나타나 일평균 매출액 1분기 20억원에서 2분기 15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신작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 매출이 일부 반영될 전망이지만 주요국 매출 순위가 출시 초반 대비 상당 수준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실적 기여도는 기대치 대비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5~6월 출시한 '아이언쓰론', '테리아사가', '나이츠크로니클' 등의 영향으로 마케팅비는 889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9% 늘어난 금액이다.

이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9월 출시가 예상되는데,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상황이나 이미 일매출 20억~30억원 수준으로 추정치에 반영돼 있다"며 "6월말 발급된 중국 외자판호 리스트에도 한국 게임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4분기 반영된 L2R 중국 매출도 하향 가능성이 있어 보수적인 접근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