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과 한국유니온제약이 17~18일 공모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다. 지난해 롯데지주가 출범한 뒤 그룹 내 첫 계열사 기업공개(IPO)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8300~3만3800원이다. 공모가는 16일 확정 공시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전체 매출의 80%(연결재무제표 기준)를 롯데그룹 계열사를 통해 올리고 있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인수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 KB증권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전문 의약품 제조회사다. 공모가는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918.9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관들의 투자 열기에 힘입어 희망 범위(1만3500~1만6000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