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사 SGA솔루션즈(1,100 +0.46%)가 자회사인 SGA(1,050 +6.28%)블록체인이 알엔에이솔루션(RNA)과 합병한다고 10일 밝혔다.

SGA블록체인 관계자는 "RNA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과 블록체인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지난달 말 양사 간 합병 결의가 있었고 이달 말 합병등기를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RNA는 지리정보체계(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업체로 2013년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액 16억원, 영업이익 4300만원을 거뒀으며 지난해 3월 SGA그룹에 편입됐다.

현재 ▲GIS서비스 ▲워터(water) 솔루션 ▲시스템 통합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GIS기반의 통계분석을 통한 상수도 업무지원시스템, 상수관망의 분석과 최적의 생산계획을 바탕으로 한 상수도 운영 관리체계 구축, 홍수 예경보 시스템 등이 핵심 기술이다.

사업 특성상 데이타베이스(DB) 양이 방대한 만큼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수적이다.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안전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블록체인기술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SGA블록체인 측은 설명했다.

SGA블록체인은 지난 4월 SGA솔루션즈의 암호 및 인증 사업부문이 분할해 설립됐다. 미래 성장성을 갖춘 암호 기반 인증 및 전자사업부문에 블록체인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SGA블록체인은 지난달 한국블록체인협회에 가입을 마쳤다.

은유민 SGA블록체인 사장은 "SGA그룹은 올해 외교통상부의 블록체인 과제를 수행하는 등 검증된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RNA와의 합병을 통해 기술력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GA솔루션즈는 지난 5월 외교부가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발급 인증 시스템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올해 공공기관 블록체인 6대 시범사업 중 하나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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