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인베스트먼트, 빅히트 투자 사례 보니…"40억 투자, 1000억 회수"
6일 상장을 앞둔 벤처캐피털(VC) SV인베스트먼트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지난해 6268억원) 기준 VC업계 10위 회사다. 지향 투자 방식은 초기 기업에 단독 투자,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뒤 기업 가치를 높여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것이다.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투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SV인베스트먼트는 두 차례에 걸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40억원을 투자했고 최근 중국 레전드캐피털과 넷마블게임즈 등에 보유 지분을 넘겨 1000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SV인베스트먼트의 이 같은 성공 사례에 힘입어 회사의 공모가는 공모밴드(5600~6300원)을 초과한 7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한 공모가에도 일반 청약에서 9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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