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양호한 실적에 대한 기대로 오름세다.

5일 오전 9시3분 현재 GS리테일은 전날보다 400원(095%) 오른 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 이틀째 상승세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과 호텔 및 슈퍼 사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7분기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6.6% 증가한 2조2453억원, 566억원으로 추산된다"며 "편의점 기존점 신장률 회복과 비편의점부문 손익 개선 효과로 7분기 만에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의점 부문 2분기 매출은 1조7124억원으로 7.5%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점포 순증은 137개를 기록했고, 기존점 매출 신장률은 1.0%를 상회한 것으로 전했다. 4~5월에는 회복세가 크지 않았으나, 6월 들어 날씨 덕에 매출 증가세가 2.0%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풀이했다.

비편의점 부문은 호텔과 슈퍼를 중심으로 한 이익 개선세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헬스앤드뷰티(H&B)사업은 기존점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출점을 멈춘 상태로 영업손실이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