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압수수색' 현대차, 나흘 만에 반등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현대차가 거래일 기준 나흘 만에 반등했다. 오전장 약세를 나타내던 주가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5일 현대차는 전날보다 2000원(1.67%) 오른 1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이날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한때 1% 넘게 하락해 지난 4일 기록한 52주 신저가와 같은 수준인 11만8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돌아서 12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공정거래위원회 간부들이 기업에 불법 재취업한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인사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채용 관련 기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