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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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첫 거래일인 2일 미중 무역전쟁 경계감이 확산되며 코스피지수가 230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오전 11시3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09포인트(0.82%) 내린 2307.7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2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후 기관 매물 부담에 반락,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은 지난달 발표한 500억달러 규모의 25% 관세 부과 계획 중 818개 품목에 대해 오는 6일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도 1015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158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214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402억원 순매도)를 합해 616억원 매도 우위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고, 비금속광물, 건설, 철강금속 등 남북 경제협력 관련 업종이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증시 약세와 함께 증권은 2%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는 흐름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6.60포인트(0.81%) 내린 811.6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약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후 한때 819.94까지 올랐으나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9억원, 5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58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0.15%) 오른 111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